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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찔끔늘고 실업자 훌쩍늘고…1월 고용한파 지속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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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월 고용한파가 현실화했습니다. 취업자는 1만9천명이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실업자는 20만4천명이 증가했습니다. 30~40대에선 취업자가 30만명 가까이 줄어면서 경제의 중추마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만9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전달에 이어 두 달째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고, 증가폭은 더 줄어들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구조조정의 여파로 제조업에서 취업자수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정동욱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제조업 -17만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7만6천명, 도매 및 소매업 -6만7천명 등에서는 감소하였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2만6천명, 40대가 16만6천명이 줄어드는 등 구조조정의 여파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자는 122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20만4천명이 늘었습니다.

역대 1월과 비교해보면 2000년 1월의 123만2천명 이후 최고치입니다.

정부는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해 정책역량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일자리는 국민 삶의 근간이자 최우선 과제인 만큼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여, 정책 역량을 배가하여 일자리 창출 목표 15만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규제샌드박스는 다음달 초까지 20건을 추가로 심의 완료합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확산방안은 이달 중 발표합니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다음달까지 확정하는 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산업별 경쟁력 제고 및 활성화 대책을 다음달부터 시리즈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은 올해 채용계획을 당초 2만3천명에서 2만5천명 이상으로 확대해 2천명 이상을 더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구조조정 등으로 민간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고용사정은 더 악화하고 있어 공공 일자리 확대 효과가 어느 정도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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