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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522억…"손실 선반영"

"올해 매출 1조9,840억원·영업익 1,019억원 기대"
문정우 기자

두산건설이 시공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의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52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이 1조5,478억원으로 전년보다 0.8% 늘었다. 반면 당기순손실이 5,518억원으로 199.8%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두산건설은 건설 경기가 상당 기간 침체할 것으로 판단하고 대손충당금 설정 등에 약 5,000억원을 반영했다. 주택 할인 분양, 지연 프로젝트의 올해 예상 손실액 등을 최대한 선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가 손실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올해 연결 매출 1조9,840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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