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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빅3, 올해 대작 대진표 '눈치싸움' 치열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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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넷마블의 방탄소년단 월드 등 최대 기대작들의 출시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빅3 게임사들의 핵심 신작이 비슷한 시기에 몰려, 일정을 조율하는 등 '눈치싸움'이 펼쳐지는 양상입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심소윤 / 크레딧스위스 애널리스트 : 질문드리기 죄송한데요, 리니지2M 같은 경우 올해 상반기 출시 일정을 저희가 예상하면 안되는 건지]
[윤재수 / 엔씨 CFO : (작년에는)내년 상반기까지 출시 가능할 것 같다는 전망을 말씀드렸던건데, 현재 시점에서 많이 변하진 않았습니다. 많이 변해봐야 몇달 변할텐데]

엔씨가 12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리니지2M의 출시 연기 가능성을 시사하자 투자업계와 게임업계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리니지2M은 올해 게임시장 최대어로 꼽혔는데, 당초 5월 출시가 유력했습니다.

하루뒤 넷마블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방탄소년단 월드,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등 신작 3종의 출시가 모두 2분기 중 이뤄질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세 게임 모두 당초 계획보다 출시가 지연되어 2분기에 몰렸습니다.

넥슨은 빅3 중 유일하게 상반기 주력신작의 출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최성욱 /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부본부장 : 4월 18일 트라하가 정식 런칭을 합니다. 약속드린 상반기 런칭을 준비하기 위해 넥슨과 모아이게임즈가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트라하는 모아이게임즈가 '보고도 믿을 수 없을 것이다'를 모토로 내걸고 제작중인 대작입니다. 인기게임 '에오스'를 제작한 이찬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엔씨 입장에선 '리니지M'이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의 공세를 잘 방어해낸 상태에서 후속작 출시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평도 있습니다. '리니지2M'의 출시시점을 '트라하'와 넷마블의 신작 출시 러시가 이뤄진 후 하반기로 미룰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이 경우 엔씨가 개발중인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출시는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2분기부터 펼쳐질 3사의 경쟁양상과 이를 앞둔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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