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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조명부터 식물 성장돕는 LED까지... 커지는 조명시장에 국내부품사 기대감 상승

맞춤 조명부터 살균용·식물생장용·차랴용 LED 등 신시장 확대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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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LED 조명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공조명이 아닌 자연광으로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요. 조명기구뿐 아니라 차량용, 살균용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LED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부품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기업 다이슨이 국내 조명 기구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자연광을 구현하는 조명으로 사용자의 나이와 하는 일에 맞게 빛을 조절합니다.

일본 가전업체 발뮤다는 아이들을 위한 책상용 스탠드를 출시했는데, 그림자가 지지 않게 해주고, 눈의 피로도 줄여주는 태양광 LED가 탑재됐습니다.

삼성전자도 사내 벤처인 C랩을 통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조명 제품을 지난 달 CES에서 선보인 바있습니다.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더 똑똑해진 조명기구를 속속 출시하며 시장을 넓혀가자 국내 부품사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반도체는 태양광과 가장 유사한 빛을 구현하는 자연광 LED를 자체 개발해 발뮤다와 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남기범 / 서울반도체 부사장 : 형광등과 비교하면 썬라이크는 태양광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형광등은 인위적인 조명이라 태양광처럼 자연색 그대로를 보여줄 수 없습니다. 반면 썬라이크는 자연색 그대로 보여줍니다.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켜주고 근시 예방에도 좋습니다.]

LG이노텍도 빛의 파장을 제어해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조명 LED를 개발해 해외시장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맞춤 조명뿐 아니라 차량용, 식물 재배용, 살균용 LED 등 새로운 시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LED 조명 시장 규모는 9조원. 신규시장 확대로 오는 2020년에는 1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따라 LED 부품 시장을 넓히고 있는 삼성전자는 식물의 성장을 도와주는 LED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와 LG이노텍, 루멘스 등 부품사들도 식물 재배용 LED를 비롯해 차량용 조명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주력 중입니다.

그동안 주춤했던 LED 조명시장이 다양한 신시장 개척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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