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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코웨이, 실적 안정·확장 고루 갖춰"-KB증권

조형근 기자

KB증권이 코웨이에 대해 올해도 실적 안정성과 확장성을 두루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0만원으로 소폭(5%) 상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5일 "기술력 및 서비스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는 점유율을 방어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1위 위치를 공고히 하고 미국 내 시판 채널 매출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중국 파트너사와 사업 전략 또는 신규 국가 진출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웅진에 인수된 후 전개될 경영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가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주가를 감안할 때 하방은 견고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117억원 (+9% YoY), 영업이익 1,288억원(+20% YoY)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렌탈 매출액이 6% 성장했는데, 신규 판매가 14% 고성장하면서 렌탈 순증이 7.6만 계정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2조 9,541억원(+9% YoY), 영업이익은 5,510억원(+6% YoY)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환경가전 매출 4% 성장(렌탈 +4%, 홈케어 +15%, 일시불 +6%) ▲말레이시아 매출액 27% 성장, 영업이익 19% 증가 ▲미국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3%, 16%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중저가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혁신 기술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군도 강화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 중국 주방 및 욕실 업체 조무(JOMO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 향후 정수기와 비데를 기반으로 시판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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