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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만원짜리 전기차 2800만원이면 산다…보조금 가장 많이 주는 지역은?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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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지자체들이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을 위해 보조금을 대폭 늘리고 나섰습니다. 친환경차 구매를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올해가 기회인데요. 다만 지역별로 보조금 차이가 제법 큰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을 주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세먼지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상반기중 전기차 4000여대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포함해 13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4650만원인 코나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혜택을 받아 3300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며, 지자체 별로 보조금 규모는 다릅니다.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는 강원도 춘천과 가장 적게 지원하는 전주의 보조금은 900만원 넘게 차이가 납니다.

춘천 시민이 코나 전기차를 사면 2810만원에 살 수 있지만 전주 시민은 3750만원을 줘야 합니다.

광주와 세종은 각각 1500만원, 인천은 14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고선종 / 춘천시 기후에너지과 주무관 : 우리 시는 교통 부문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늘 푸른 도심 쾌적한 시민 생활을 위하여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까지 5500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2018년 185대 보급했으며 금년에는 300대 보급을 목표로 최대 1840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기차를 더 많은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5000여대의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 서울시는 1차 공고 4000대를 시작으로 올해 1만 3600대의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까지 서울시가 보급한 누적 전기차 대수 1만 1000대보다 더 많은 규모입니다.

인천은 1142대, 세종은 470대의 친환경 자동차에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친환경차 보급 계획 확대와 함께 자동차 회사들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선택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를 새롭게 출시했고, 한국GM 볼트EV 수입 물량을 7000대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현섭 / 현대자동차 홍보부장 :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지자체마다 지원하는 보조금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승교 기자 (kims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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