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오픈 플랫폼·콘텐츠 강화"…글로벌 OTT 반격 나선 네이버·카카오

박수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동영상 플랫폼 문턱을 확 낮추고, 오리지날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만들면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공세에 맞서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시대 흐름의 중심이 되면서 포털과 메신저 위주의 인터넷 기업들의 대응 전략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부터 네이버TV에서 300명 이상의 구독자·300시간 이상의 구독 시간을 확보한 채널은 동영상 광고를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상반기 안에는 채널 개설 조건을 완전히 없앱니다.

장벽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생성콘텐츠(UGC) 중심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탈바꿈합니다.

[한기호 / 네이버TV 리더 : 국민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네이버 ID를 통해 채널을 쉽게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요. 채널 개설 이후 다양한 주제군을 통해 영상이 노출될 수 있고 광고 역시 쉽게 적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 라이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입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올해 모든 서비스에서 동영상 생산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동영상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수 전 CJ E&M 수장이 투입된 카카오 역시 올해부터 자체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습니다.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은 지난해 지분투자를 진행했던 연예기획사 3곳을 인수했고 앞으로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웹소설, 웹툰 등 IP를 활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여민수 / 카카오 공동대표 : 카카오M은 그간 확보해온 한류 스타풀을 활용해 글로벌향 영상 콘텐츠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플랫폼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는 글로벌 OTT 공룡에 비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점유율은 아직 미미합니다.

업계는 긴 광고시간, 폐쇄적 운영에 따른 불편함, 자체 콘텐츠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유튜브와 막대한 자본을 들여 오리지날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는 넷플릭스 공세에 맞선 양사 전략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