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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에서도 커피가 대세? 스타벅스-코카콜라 희비교차

스타벅스 주가 사상 최고치…반면 코카콜라는 8% 넘게 급락
박민제 인턴

[출처=digitalmarketing.temple.edu]
나라밖에서도 커피가 대세?

탄산음료 시장의 절대 강자 코카콜라와 커피 메이저인 스타벅스의 명암이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 스타벅스 주가가 나스닥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를 연일 갈아치우는 반면 코카콜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

14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0.47% (0.33달러) 오른 70.84달러, 코카콜라는 8.38% (4.17달러) 하락한 45.59달러로 각각 마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4, 예상보다 좋은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10% 가량 급등했다. 연일 고점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분기 매출은 4.54% 증가 631천만 달러로, 이를 포함한 올해 연간 매출은 6.3% 늘어난 2628천만달러로 제시했다. 2분기 순이익은 5.66%, 올해 연간 순이익은 12.4%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의 투자컨설팅사인 잭스투자연구소(Zacks Investment Research)는 저가 커피 경쟁이 심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확대와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 도입 등의 성과가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CEO 케빈 존슨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매출 둔화 우려가 과도하다”며 중국 매장수를 2020년까지 6천개 이상으로 확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코카콜라는 매출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우려로 기록적인 약세를 보였다. 투자 정보 사이트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올해 코카콜라의 매출 성장세가 크지 않다고 지적하며 유기농 제품이 4%의 매출 증가를 견인하겠지만 달러화 약세가 그 효과를 반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작년과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보았다.

소비업종의 대표주인 코카콜라는 가뜩이나 이날 발표된 소비지표의 직격탄을 맞았다. 미상무부가 발표한 12월 소매판매는 예상과 달리 전월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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