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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차관 "공공요금 인상 우려, 시기 분산 등 지자체와 협력"

이 차관 "2월 수출도 어려울 것
염현석 기자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이 2월 15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물가관계차관의 및 제3차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시기 분산, 인상폭 조정 등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택시, 버스요금 등 인상 움직임이 있어 서민부담과 물가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 1월, 설 연휴 기간 중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서울 등 수도권 택시요금이 일제히 인상을 앞두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택시요금 인상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기, 수도요금 등 기타 공공요금도 택시비 인상 등에 따라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차관은 "지방 택시요금이 2013년 이후 동결돼 왔고 이용자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서민 생계비와 직결되고, 국민들이 피부로 부담을 느끼는 대상인 만큼, 서민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요금 인상 우려와 함께 2월 수출 실적도 설 연휴 요인 등으로 낙관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2월도 설 연휴 요인 등으로 수출 실적이 어려운 여건"이라며 "정부는 우리 경제의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부처 중심으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들이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국제통화기금 등 주요기관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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