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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5G, LG전자 장점 살릴 기회…가장 완성도 높은 제품될 것"

"5G스마트폰, 속도, 발열문제, 소비전력 등 여러 스펙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을 것"
"폴더블폰 시장 아직 시기상조, 듀얼 디스플레이로 초기 대응 할 것"
강은혜 기자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겸 스마트폰(MC) 사업본부장 사장.jpg

"5G는 LG전자의 장점을 살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권봉석 LG전자 MC(스마트폰)·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 사이언스파크에서 부임 이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LG전자는 한국의 통신 3사와 미국의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초기부터 사업을 같이하며 5G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9'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G8씽큐'와 5G스마트폰인 'LG V50씽큐 5G'를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에 상반기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각각 G시리즈와 V시리즈를 출시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두제품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이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5G 서비스를 브랜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권 사장은 "속도부터 발열문제, 소비전력 등 여러 스펙면에서 완성도를 높인 안정적인 5G폰을 출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한국, 북미 등 올해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지역의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해 판매부터 프로모션까지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5G서비스에 최적화된 폼팩터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나 화웨이등 경쟁사들이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제품 출시는 시기상조로 판단했다며 대신 듀얼 디스플레이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LG전자는 지난 CES쇼에서 롤러블 TV를 전시했는데 이는 폴더블보다는 한 단계 앞서있는 기술"이라며 "5G폰을 출시할때 폴더블에 대한 고민을 하긴했지만 시기상조로 판단해 탑재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듀얼 디스플레이로 초기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TV사업부(HE)와 스마트폰 사업부(MC)를 겸하고 있는 권 사장은 지난해 연말 취임 이후 MC사업부의 효율성 개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LG G6이후 품질에 대한 고객의 인식은 많이 개선됐다"면서도 "고객 관점에서 보면 LG폰의 정체성이 불명확하고 제품 차별성이 미흡했던 점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 관점에서 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해왔고 이제 성과가 나오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외부적인 시각에서 고객들이 어떻게 LG전자의 제품을 바라보고있고, 어떤 개선요구가 있는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선해 나간다면 빠른시간 안에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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