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몰카’ 논란, 산이 리허설 영상 공개 ‘I♥몰카 X'…제작진 어떤 입장 밝힐까?
백승기 기자
‘I♥몰카’ 논란에 대해 래퍼 산이가 리허설 영상을 올리며 반박했다. 앞서 ‘킬빌’ 제작진은 ‘I♥몰카’ 문구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산이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킬빌 촬영 당일 리허설 영상 원본”이란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I♥몰카’라는 글이 나온 뒤 빨간색 X자로 해당 글씨를 뒤덮는다. 몰카를 옹호하는 것이 아닌 비판하는 메시지 였던 것.
‘I♥몰카’논란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타겟:빌보드-킬빌’(이하 킬빌)을 통해 불거졌다. 당시 산이의 ‘워너비 래퍼’ 무대에서 ‘I♥몰카’란 문구가 무대 위 스크린에 노출됐다.
논란이 커지자 킬빌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하였음에도 해당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본 방송에서는 ‘I♥몰카’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붉은색 엑스자가 그려지기 전에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면서 논란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편집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한편 ‘킬빌’ 제작진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킬빌/산이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