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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캐피탈 매각 보류..."카드와 손보 매각에 집중"

롯데카드 적격인수 후보에 하나금융,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등 5곳
이충우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캐피탈 매각을 잠정보류하기로 했다. 대신 적격인수 후보가 확정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에 집중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15일 "롯데캐피탈 매각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매각 시기와 방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반지주회사는 금융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지주는 보유한 금융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야한다. 2017년 10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의 금융사 지분 처분시한은 오는 10월까지다.

롯데캐피탈은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꾸준히 내는 알짜 계열사인만큼 매각가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시점에 다시 매물로 내놓거나, 다른 계열사처럼 경영권을 외부에 넘기지 않고 지분을 처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 적격후보자를 확정한 롯데는 우선 두 회사의 매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 적격 인수후보 명단에는 하나금융,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가 이름을 올렸다. 롯데손해보험 적격 인수후보에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와 해외 전략적 투자자가 선정됐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본입찰은 4월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KB금융 측은 "롯데캐피탈 인수추진건과 별개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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