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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사, 지난해 4분기 성적표 공개…'대체로 맑음'

박미라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지난해 주요 제품들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릴리가 공개한 지난해 4/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이 5% 증가한 64억3,860만달러(7조 2,724억)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11억2,510만달러(1조 2,708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항암제 알림타가 5억5,690만달러(약 6,290억)로 전년대비 6% 성장했고,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도 1억720만달러(약 1,942억원)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반면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는 1억1,080만달러(1,251억 4,860만원)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27% 감소했고, 항암제 얼비툭스 역시 5% 감소한 1억5,980만달러(1,804억 9,410만원)를 기록했다.

머크도 4/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09억9,800만달러(12조 4,222억원)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 증가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보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21억5,100만달러(2조 4,295억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가다실9 매출이 8억3,500만달러(9,431억 3,250만원)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65.8%, 31.9% 급증했다.

애브비의 전세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3% 성장한 83억500만달러(9조 4,3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미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휴미라 매출이 13억300만 달러(약 1조4607억 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유럽과 달리 휴미라의 미국 매출은 36억1,500만 달러(약 4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했다.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휴미라의 미국 매출은 136억8,500만 달러(약 15조 2434억 원), 미국 이외 지역은 62억5,100만 달러(6조 9,986억 원)로 각각 10.7% 3.1% 증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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