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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저소득가정 영재 돕는 '희망날개클럽' 발표회 개최

김혜수 기자

15일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왼쪽)이 희망날개클럽 후원 청소년에게 공기청정기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19,350원 상승50 -0.3%)가 후원프로그램 '희망날개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예능·이공계 청소년들을 초청해 그간 키워온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발표회를 마련하고 꿈을 응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을 비롯해 예능·이공계 영재 청소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클럽' 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날개클럽'은 음악, 미술, 이공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디스플레이 임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후원을 받은 17명을 파주 사업장으로 초청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미술 작품 전시, 판소리·성악 공연 등 그동안 키워온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발표회를 열었다.

양재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매일 꿈을 향해 한발씩 다가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재능을 소중히 키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월드비전과 함께 2011년부터 영재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다. 후원을 받은 청소년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거나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꿈을 향한 발판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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