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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 고착'…지난달 주택 매매거래 전년比 28.5% 급감

전국 거래량 5만건 그쳐, 전월세 거래량은 16.9만건으로 12.7%↑
김현이 기자

연도별 1월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 신고량은 줄어들고, 전월세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28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7만354건 및 지난 5년 평균인 6만5,950건보다 각각 28.5%, 23.8% 떨어진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감소폭이 컸다. 수도권의 매매 거래량은 2만2,483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견줘 39.8% 줄었다. 지방은 2만7,803건이 신고돼 같은 기간 15.8% 감소했다.

지난 5년 평균 1월 거래량과 비교해서는 수도권이 26.7% 감소, 지방이 21.2% 감소했다.

거래된 주택 중에서는 아파트가 3만1,305건을 차지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34.1% 줄었다.

연립·다세대 주택 거래는 1만1,051건, 단독·다가구 주택은 7,930건으로 각각 16.2%, 17.8% 감소했다.

월별 전국 전월세 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반면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6만8,781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14만9,763건보다 12.7% 확대됐다. 지난 5년 평균인 12만4,898건과 비교해서는 35.1%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이 10만8,881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2.8% 증가했다. 지방은 5만9,900건으로 같은 기간 12.6% 늘어나 비슷한 증가폭을 보였다.

이 가운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8만61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6.9%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9.1%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10만2,464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8.9% 늘어났다. 월세는 6만6,317건으로 4.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39.3%로 전년동월 대비 3.2%p(포인트) 축소됐고, 지난해 12월보다는 1.6%p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는 전세가 늘면서 월세 비중이 33.4%로 전년동월 대비 2%p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의 월세 비중도 44.6%로 같은 기간 4%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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