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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5G 승부수…"폴더블폰은 시기상조"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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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가 위기에 빠진 스마트폰 사업부의 재도약을 위해 5G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오는 25일부터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 2019'에서 첫 5G스마트폰과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동시에 공개할 방침인데요. LG전자는 5G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올해 본격화되는 '5G 상용화'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위해 오는 25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2019'에서 5G스마트폰 'V50씽큐'를 공개합니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8씽큐'도 선보입니다.

그동안 상반기에 G시리즈를, 하반기엔 V시리즈를 각각 출시해왔지만 이번엔 두 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는겁니다.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권봉석 신임 사장은 5G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권봉석 / LG전자 사장 :5G는 LG전자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있는 시장에서 만들어주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속도나 발열문제 소비전력 모든 관점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5G폰을 출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5G폰 시장이 빠르게 형성된다면 하반기 5G프리미엄폰과 보급형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반면, 생각보다 지지부진하면 4G폰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경쟁사들이 준비 중인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술력은 뒤지지 않지만,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일단 듀얼 디스플레이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권봉석 / LG전자 사장 : MWC에서 공개되는 듀얼 디스플레이라는 컨셉으로 화면 두개로 5G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그런 듀얼 디스플레이로 초기 대응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권 사장은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개선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확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223억원으로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누적 적자만 7,890억원에 달합니다.

적자 늪에 빠진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5G폰을 계기로 부활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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