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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매매심리지수 6년만에 100선 깨져…"가격 하락·거래 감소"

국토연 조사, 2013년 1월 97.3 기록한 후 6년 만에 100 밑돌아…전국 부동산 소비심리 지수 하강국면 유지
최보윤 기자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가 6년만에 100 밑으로 떨어지며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5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째 하강 국면을 유지했다.

특히 수도권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8.7을 기록해 지난 2013년 1월(97.3) 이후 처음으로 100을 밑돌았다.

비수도권은 92.7로 전달보다 0.9p 하락하며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8.3p)과 전남(+6.0), 대전(+4.3)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광주(-9.2p)와 경북(-5.4p), 대구(-4.6p)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비심리지수는 0부터 200 사이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달 보다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예측하는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거꾸로 100을 밑돌면 가격 하락이나 거래 감소를 예측하는 응답자가 많은 것이다. 또 9단계, 3개 국면(보합, 상승, 하강)으로 구분된다.

1월 전국 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84.3으로 하강국면을 유지했으나 전달보다 0.2p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달보다 0.9p 상승한 82.6, 비수도권은 0.3p 하락한 86.5로 각각 집계됐다.

토지시장 소비자 심리 지수 역시 하강 국면을 유지했으나 전북과 충남 등 일부 지방의 상승세로 전달보다 0.4p 상승한 91.2로 나타났다.

토지와 주택을 모두 포함한 부동산시장소비자심리지수는 90.0으로 전달 보다 0.6p 하락하며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전라남도(+4.0p)와 충청남도(+3.5p), 인천시(+3.1p) 등이 전달보다 상승세를 보였으나 광주시(-6.9p), 경상북도(-4.1p), 울산시(-3.4p)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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