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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 교정과 코골이 증상이 개선이 되는 수술법” 국제 학술지에 게재

김지향



동양인에게 작고 갸름한 턱선은 얼굴의 비율을 조화롭게 하고 동안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 턱은 얼굴의 아래쪽에서 얼굴의 중심과 비율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약간만 틀어지거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얼굴의 전체적인 대칭이 무너져 심미적인 컴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각지고 튀어나온 사각턱의 경우는 안면윤곽 사각턱수술로 갸름하게 만들수 있고, 아래턱이 짧거나 뒤로 들어가 있는 무턱의 경우 보형물 삽입이나 지방이식 또는 턱끝수술을 하게 되는데, 만약 주걱턱, 돌출입 등을 동반할 경우 양악수술과 병행된다.

대게 무턱이 있는 환자의 경우 미용적인 목적(무턱 교정)으로 턱 끝 전진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데, 이중에서 턱이 심하게 뒤로 밀려 있거나 작은 경우 코골이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무턱 환자에게서 코골이가 동반되는 원인은 뒤로 들어간 턱이 수면 시 혀의 뒷부분에 위치한 근육조직인 이설근을 누르면서 기도를 좁혀 수면무호흡이나 코골이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코골이는 심할 경우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교정을 해야 하는데, 최근 이설근을 턱 끝과 함께 전진을 해줌으로써 무턱 교정과 동시에 코골이 증상도 개선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바로, CBK성형외과 최봉균 원장이 제1 저자로 작성한 논문으로, ‘이설근과 턱끝을 함께 전진을 해줌으로써 무턱 교정과 코골이 증상이 개선이 되는 수술법’ (Effects of Hat-Shaped Mortised Genioplasty with Genioglossus Muscle Advancement on Retrogenia and Snoring : Assessment of Esthetic, Functional and Psychosocial Results)이 미용성형외과학에 있어서 최고권위저널인 Aesthetic Plastic Surgery[APS]에 게재되었다.

최원장은 “기도의 넓이를 좌우하는 근육인 이설근은 턱 끝 후면에 부착이 되어있는데, 특수한 위치에 부착이 되어있는 경우 일반적인 미용 목적의 턱 끝 전진술로는 이설근을 전진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설근 전진술은 이비인후과에서 시행되던 수술이었으며, 이설근이 부착되는 턱 끝 뼈 부분에 구멍을 뚫어서 수술을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자 모양의 특수한 턱 끝 절골을 한 뒤 턱 끝과 이설근을 동시에 전진하는 특수 턱 끝 전진술을 시행하여 무턱과 코골이 증상을 동시에 개선하였으며, 이설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정확히 전진시켜 효과를 극대화하였고, 실제 수술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그 효과를 입증하였다.” 라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 최근 들어 보형물을 삽입하여 수술했던 환자가 보형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턱 끝 전진술을 받는 경우가 많이 증가했다. 바로, 이설근을 포함한 턱 끝 뼈를 전진하지 않고 실리콘 보형물이나 본시멘트 등의 보형물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수술을 했지만 기도가 넓어지거나 코골이 증상이 나아지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전했다.

이러한 무턱 턱끝수술은 뼈의 구조, 턱 주변 근육, 피부와 연부조직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 기술과 해부학적 지식, 풍부한 경험을 가진 숙련의의 집도가 필수다. 따라서 무턱수술 전 의사의 임상경험, 수술이력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모든 수술이 그렇듯 수술 전 정밀한 진단을 통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숙련된 노하우가 있는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한 뒤 수술을 받아야 한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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