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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W도 삼성"...갤럭시 앱스 '디아블로3 모바일'도 품는다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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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 제작 능력이 탁월해 '하드웨어의 삼성'이라 불렸는데요, 글로벌 인기게임 IP를 확보하며 삼성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드라이브를 겁니다. 서정근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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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고 인기작 '포트나이트'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자체 앱마켓 갤럭시 앱스에 입점시켰습니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에는 선보이지 않아, 해외 콘텐츠 사업자들의 '탈 구글' 움직임에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어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과 제휴하고 글로벌 콘텐츠 강자들과 협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삼성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나이언틱의 '해리포터AR', '포켓몬고5G',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MS의 '기어즈 팝' 등이 '갤럭시 퍼스트'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퍼스트 프로젝트는, 개발이 완료되면 갤럭시 앱스를 통해 먼저 출시되고 일정 기간이 지나야 구글플레이나 다른 앱마켓에 선보이는 형태를 말합니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를 통해 콘텐츠 마케팅이 주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개발사 입장에선 리스크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간 이같은 방식의 제휴를 국내 게임사들에게 계속 요구해 왔는데, 아직까진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와 갤럭시 퍼스트 제휴가 사실상 확정된 이들은 구글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될 콘텐츠 강자들이거나, 포트폴리오에서 모바일게임 비중이 높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엔씨의 '리니지M'과 넥슨의 '트라하'는 추후 갤럭시 앱스에 일반 입점 형태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창현 / 엔씨 홍보실장 : 삼성전자와는 신제품 간 협업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리니지M의 경우에는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소프트웨어도 삼성'
임을 입증할지, 국내 게임사들의 참여 양상은 어떠할지 관심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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