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신소득 유망작목 '왕대추 재배' 지원…발효유황농법 도전
신효재 기자
(사진=평창)퍙창 왕대추 |
평창군은 1억4300만원 사업비를 들여 신소득 유망작목으로 왕대추 재배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평창군왕대추연구회(회장 지욱환) 회원을 대상으로 왕대추 묘목, 선별기, 비가림하우스 등 생산 기반 시설을 지원하고 지난해 말 기준 5.6ha였던 재배면적을 올해 12.6ha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19일 오후 2시 평창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왕대추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왕대추 재배기술과 유황발효농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는 왕대추연구회 회원 뿐 아니라 기능성 농작물에 관심이 있는 타 작물 재배 농가 등 70여명이 참여한다.
기능성 유황왕대추는 누룩, 막걸리 같이 유황을 발효해 기비로 유황누룩, 추비로 유황발효액비를 사용해 황과 황 함유 아미노산이 많은 기능성 농산물이다.
왕대추는 일반대추와 달리 건과가 아닌 생과로 먹을 수 있는 일명 ‘사과대추’로 불리는 품종으로 지난해 첫 수확한 왕대추를 고랭지김장축제행사에서 선보인바 있다.
한편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왕대추 재배 지원을 올해 3년차 추진하고 있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김영기 소장은 “왕대추 뿐만 아니라 신소득 유망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 신소득 작목으로 시범재배 할 계획이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