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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폭탄 '송파 헬리오시티' 영향 서울 입주 전망 '흐림'

주산연, 2월 서울 입주경기 전망치 78.5…조사 이후 첫 70선 기록
문정우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입주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서울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는 전달보다 2.6포인트 떨어진 78.5로 2017년 6월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70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9,510가구의 '송파 헬리오시티' 등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2월 전국 입주예정물량 4만5,230가구 중 수도권에서만 약 60%(2만6,901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입주에 나선다.

2월 전국 HOSI 전망치는 71.3으로 조사됐다. 5개월만에 70선을 회복하면서 전달보다 7.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경남(80.7)과 대전(80.0), 세종(80.0)이 80선을, 대구(79.3), 광주(76.9), 경기(76.2), 경북(75.0) 등 대부분 지역이 60~70선을 보였다. 충남(56.5)과 강원(55.5)은 50선을 기록했다.

김덕례 주택정책연구실장은 "2월에도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서울 성북구와 강남구, 인천 서구, 남동구, 경기 화성시, 시흥시, 고양시 등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는 예비입주자를 위한 입주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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