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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에"…사업 전략 바꿔 돌파구 찾는 건자재업계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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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자재업계가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현대L&C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KCC는 비주력 사업인 실리콘 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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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최근 새로 선보인 원스톱 인테리어 쇼핑몰입니다.

벽지, 바닥재, 창호부터 주방가구와 식탁, 매트리스 등 인테리어와 관련된 100여종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인테리어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제품 구매 후 3개월 이내에 원하는 날 시공할 수 있습니다.

현대L&C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구매부터 시공까지 손쉽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CC는 세계 최초로 무독성 투명 난연용 실리콘 고무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KCC가 개발한 투명 난연용 실리콘 고무는 화재 발생 시 불이 잘 붙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제품 개발 기술은 이미 특허 출원을 마쳤고, 앞으로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KCC는 글로벌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 인수를 잘 마무리하고, 지속적으로 실리콘 기술 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입니다.

건자재업계가 사업 전략에 변화를 주는 것은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로 수익성이 당분간 계속 하락할 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를 통해 지난해 4분기 국내 건설투자가 2017년 4분기보다 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4분기 이후 건설투자는 하락세인데, 올해는 건축허가 면적 감소 등으로 건설 경기 침체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 현대L&C와 비주력 사업을 강화하는 KCC가 건설 경기 침체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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