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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대박 터뜨린 이유는?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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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토종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 개발을 통해 매출액이 일년 전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는데요. 올핸 단일 브랜드로 2천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화장품 코너에 마련된 '비디비치' 매장입니다.

중국 내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이 비디비치 브랜드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졌습니다.

비디비치의 밀리언셀러 제품으로 꼽히는 클렌징 폼의 경우 지난해만 230만개, 스킨일루미네이션은 110만개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이윤진 /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글로벌 마케팅팀 매니저 :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중국 시장을 분석해서 중국 여성들이 좋아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시설을 확충하고 왕훙과 VIP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한 것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비디비치가 처음부터 잘 나갔던 건 아니었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독자 화장품 브랜드였던 비디비치는 지난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이후에도 5년간 적자를 면치 못 했습니다.

그러다 K뷰티 열풍을 타고 중국 내 입소문이 나자, 2017년 5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 매출은 1,250억원으로 일년새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인수 이후 미운오리새끼 존재였던 비디비치가 회사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효자 브랜드로 등극한 겁니다.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 성장했는데, 이 가운데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176%나 늘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핸 비디비치 단일 브랜드로 매출 2,000억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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