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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신라젠 전환사채 투자 검토 중"

"투자 규모·시기는 아직 미확정"
허윤영 기자

키움증권이 간암치료제 ‘펙사벡’ 임상을 진행 중인 신라젠 전환사채(CB) 투자를 검토 중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라제은 임상비용 마련을 위한 CB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총 발행 예정 금액은 3,000억원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이 해당 CB 투자를 검토 중이다. 키움증권 기업금융(IB)본부가 이번 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이 1,500억원 직접투자에 나서고, 나머지는 운용사 등을 중심으로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의 자기자본(1조 9,300억원)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규모의 투자다.

적자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만큼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라는 반응이다. 지난 2016년 기술특례 제도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신라젠은 아직 수익을 내고 있지 않다. 올해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펙사벡’ 글로벌 임상 3상 1차 중간 발표를 앞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최근 수년간 자기자본투자(PI)를 공격적으로 늘려오고 있는데,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메자닌(CB·BW) 투자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라젠 CB투자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결정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키움증권 측은 아직 투자금의 규모와 시기는 미확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아직 투자를 검토 중인 단계로 언급된 투자규모는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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