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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CB 발행 관련 "자금조달 검토중...결정된 사항 없다"

19일 조회공시 요구에 답변…면밀히 검토 예정
소재현 기자



신라젠이 대규모 자금조달 유치와 관련해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자금조달은 검토중에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신라젠은 19일 코스닥시장본부의 CB(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 관련 조회공시요구에 자금조달은 검토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펙사벡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파이프라인 연구에 따른 자금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투자 유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회공시 요구는 지난 18일 키움증권 등에서 3,000억원 수준의 자금조달 보도에 따른 것이다.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신라젠은 3,000억원 수준의 CB를 발행하고, 키움증권이 해당 CB 투자를 검토중에 있다.

키움증권은 1,500억원은 직접투자, 나머지는 운용사 등을 통해 투자금을 모집하는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신라젠이 대규모 CB 발행으로 3,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할 경우 현재 진행중인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펙사벡은 우두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든 항암 바이러스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략하는게 특징이다.

현재 다양한 암종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이 진행중에 있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간암. 간암 치료제 대표 약물인 넥사바와 병용요법 임상이 진행중에 있는데 개발에 성공하면 단숨에 대형시장에 진입이 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 신장암, 대장암, 유방암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임상3상 관련 무용성 진행평가도 탄력이 기대된다.

무용성 진행 평가는 펙사벡이 환자에게 사용됐을때 얼마나 안전한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로 사실상 펙사벡 개발의 핵심 임상이기도 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소재현 기자 (sojh@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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