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마, T세포 기반으로 IPO 시장 도전

아이큐어의 자회사인 아이파마가 경구용 항암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항암제 플랫폼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면역시스템의 항원작용을 이용해 면역세포 T-cell 생성을 활성화시키고, 동시에 작용기가 T-cell에 결합하도록해 암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 Memory T-cell이 암세포를 기억해 동일암의 재발을 억제하도록 하는 복합 항암제 플랫폼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항암 효과 와 더불어 투여 용이성 및 적용 확대성에서도 장점을 가졌다.

경구용 항암제가 상용화 될 경우 환자 별 상태에 따라 투여용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약물의 적용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으며, 주사제 대비 낮은 투여량에 따라 초기 혈중농도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다른 항암제와 병용투여를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본 기술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변영로 교수와 목포대학교 약학대학 박진우 교수가 개발, 해외 특허까지 출원됐으며 해외 전문 학술지에 7건 이상 게재된 기술이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이파마의 관계자는 "현재 경구용 항암제 전용공장에 대한 설비 및 임상시험을 위해 투자사들과 투자협약을 논의 중에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준비된 R&D계획 실행을 통해 빠른 상용화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파마는 바이오 분야 R&D 회사로 성장, 3년 내 임상1상 진입 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