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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안냈는데"...또 오른 車보험료에 무사고 운전자 '불만'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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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자라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자동차보험은 가입자만 2000만명이 넘습니다. 올들어 손해율 악화로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줄줄이 올리고 있는데요. 장기 무사고 운전자들까지 보험료가 인상되면서 가입자들의 불만이 가득합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자>
양 씨는 5년째 무사고 경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 자동차보험료가 1년 전보다 13.5%나 올랐습니다.

올들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기본 요율이 평균 3% 가량 인상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몰고 있는 올뉴카니발 차종의 차량등급이 한단계 악화된 것도 인상폭을 키운 요인입니다.

차량 연식과 손해율 등을 종합한 결과이지만, 무사고 운전자로선 10%가 넘는 보험료 인상이 불만일 수밖에 없습니다.

1년 단위로 갱신해야 하는 자동차보험료가 해마다 오르면서 사고와 무관하게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운전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민규 / 서울시 관악구 : 사고를 많이 낸 사람이 보험료를 많이 내고, 사고 덜낸 사람이 적게 내는 게 형평성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사들은 사고가 없는 경우 보험료를 깎아주는 할인할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인하폭은 연 2%p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올들어 보험사들은 대형, 중소형사를 막론하고 정비수가 인상으로 인한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원장 : (자동차보험료 산정시) 할인의 폭도 할증과 균형있게 평가하는 보험료 산정체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비요금 재계약과 관련해 하반기 보험료 추가 인상도 점쳐지고 있어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원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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