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최대주주 제외한 '차등 배당' 결정…1주당 750원·20억 규모

삼광글라스가 차등 배당을 시행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대표 이복영)가 오늘(19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일반 주주들만을 대상으로 차등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을 제외한 일반주주의 주식 260만 주에 대해 주당 750원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배당금 총액은 19억 8,700여만 원이다.

삼광글라스는 전년도 배당에서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했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삼광글라스 전체 주식의 45.4%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은 "전년도 한정의견으로 어려운 상황에 힘든 시간을 회사를 믿고 함께 버텨주고 신뢰를 보내준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가 최우선이라는 강력한 의지로 이번 차등배당을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