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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수주행진..."매출 1,000억원 시대 연다"

이대호 기자

조립 중인 2차전지 제조장비 / 사진=씨아이에스 제공.

씨아이에스가 올해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씨아이에스는 19일 공시를 통해 71억 7,000만원 규모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매출 27.4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며 공급지역은 중국이다. 계약 상대방은 거래처의 비밀보호 요청에 의해 연말까지 실명공시가 유보됐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호황 속에서 신규수주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수주잔액이 1,294억여원에 이른 가운데, 이후에도 10월 2일 13억여원, 11월 6일 190억원, 11월 16일 195억원, 올해 1월 26일 49억여원, 그리고 이날 71억여원 수주공시를 낸 바 있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로 인식한 200억원 가량을 감안한 현재 수주잔액은 약 1,500억원대로 추정된다.

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어려웠던 시간을 뒤로 하고 올해는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를 턴어라운드 되는 해로 삼기 위해 수주 때 이익률도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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