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의심'
유찬 기자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4일 이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분석 결과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과학원은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최종 고병원성 확인에는 3일에서 5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원은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통보하고 신속히 방역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