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AP시스템, 2020년 사상 최대 이익 전망"-한국투자증권
박소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AP시스템에 대해 2020년 사상 최대의 이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만 1,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올해 AP시스템의 중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중국의 보조금·대출 규제로 중단됐던 투자가 재개됐고 일부 패널업체에서는 OLED 양산을 시작했기 때문.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P시스템의 ELA 장비는 경쟁사가 없고 중소형 OLED 투자에 필수적이어서 중국 OLED 투자에 최대 수혜 장비"라며 "중국향 수출 장비 중 가장 먼저 발주되고 생산 기간이 1년 내외로 길어 2020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주액은 전년 대비 137% 늘어난 7270억원, 2020년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6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보릿고개만 넘으면 개선된 수익성과 매출액 증가에 따른 높은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