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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글로벌텍스프리, 올해 실적 개선폭 클 것"-하나금융투자

조형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내국세 환급 대행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1위 업체로, 내국세 환급 절차를 대행해주는 대신 국세청과 협의된 요율에 따라 환급금 일부를 환급수수료로 취하고 있다.

김두현,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올해 글로벌텍스프리는 국내 시장 점유율(가맹점 기준) 7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미용성형 관련 부가세와 호텔 숙박료 부가세 등 환급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외국인 관광객들의 환급 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이 확대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외형 성장과 우호적 사업환경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KTIS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양수를 통해 경쟁이 완화됐다"며 "과대 지출됐던 마케팅 관련 판매관리비 및 임차료 등이 감소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해외법인은 M&A를 통한 사업 확장을 지속 중으로, 올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싱가포르 내 점유율은 기존 10%에서 2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본 법인은 올해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 법인은 프랑스의 심플리택스프리를 인수해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의 매출과 손익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절대적 영향을 끼친다"며 "지난해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510만명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고, 국내 면세점 매축액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광광객이 479만명으로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1월도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35.1% 상승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갔다"며 "향후 북미정상회담 빅딜과 미중무역분쟁 해소 등까지 이뤄져 단체 관광객까지 완전히 회복된다면 큰 폭의 실적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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