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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코오롱인더, 신사업 기대치 하락에 목표가↓-KTB

정희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신사업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 5,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을 저점으로 향후 실적 회복세 전환 예상되지만 폴더블폰과 관련해 윈도우용 경쟁 심화 및 대체재 출현 등으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 3,200억원으로 전년대비 6.5% 늘었고 영업익은 315억원으로 전년대비 39.5%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재나 화학, 필름 등은 예상 수준이나 의류소재(패션머티리얼) 부문 등에서 상각 및 위로금, 회계기준 변경 등으로 기타부문 적자폭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원재료 하락 및 타이어코드 신증설 효과, 패션부문 온라인 비중 확대 등으로 이익 턴어라운드 추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패션 성수기 소멸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 필름 등에서 원재료(PET칩) 가격 인하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타이어코드 베트남 신증설 공장의 풀 가동은 2분기께로 예상했다. 필름은 원료가 하락 속에 MLCC용, 이형필름 등 신규 제품의 기여도 확대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산업자재 부분의 실적도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타이어코드 신증설에 따른 물량 증대 및 자회사 코오롱플라스틱의 원료(메탄올) 가격 하락 효과 등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말했다.

이어 "필름 부문의 신규 사업인 CPI는 당초 예상과 달리 삼성전자의 강화유리(UTG) 선회 가능성 등으로 기대 수준 조정이 필요하다"며 "다만 중화권 스마트폰 등의 CPI(투명PI필름) 수요는 여전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본격 시장 확대는 내년 이후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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