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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 절대강자’ 농심, 오뚜기 맹추격에 투트랙 대응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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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이 최근 점유율 하락에 신제품을 출시해 경쟁업체 추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신라면의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한편 예전에 선보인 제품을 재출시 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자>
농심은 라면 시장에서 여전히 50% 이상의 1위 업체지만 최근 수년 간 점유율은 하락세입니다.

반면 경쟁업체인 오뚜기는 같은 기간 꾸준히 상승해 확고한 2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농심은 시장점유율 수성을 위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신라면건면은 기존 기름에 튀긴 유탕면 대신 건면을 사용해 만든 제품입니다.

2년이 넘는 개발 기간을 통해 나온 제품으로 신라면 본연의 특성은 유지하되 칼로리는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경쟁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으로 점유율을 높이는데 대한 대응으로는 단종된 제품을 다시 내놨습니다.

지난 1990년대 단종된 제품을 이달 말 재출시하고 저가 라면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특이점은 가격으로 오뚜기의 진라면보다 더 낮춰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관련해 “유탕면 시장은 둔화하고 있어 건면으로 외연 확장을 꾀하고 유통업계 트렌드인 뉴트로 개념을 적용한 제품을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신제품 효과로 올해 농심의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중 일부만 대형 제품으로 성장하더라도 농심의 실적은 의미있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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