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장 선거 토론회] 이재한 "지역협동조합, 지자체가 직접 지원토록 하겠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김기순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주대철, 이재광, 원재희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재한 후보가 "협동조합의 새출발을 선언해 도약의 길로 이끌고 고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활력과 성공의 길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협동조합 현실은 특단의 대책 없이는 개선이 안되는 비상 사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소견발표에서 "지자체가 지역협동조합을 직접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협동조합 활성화를 첫 번째로 언급했다.

이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정책과 관련해 "회장이 된다면 탄력근로제를 1년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통령 직속 중기활력회복위원회를 만들어 중기·정부·국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반드시 장(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남북경협과 관련해 "농기계 조합, 식품관련 조합 등과 힘을 모아 정부와 협상해 남북경협비즈니스센터를 만들겠다"며 "중소기업이 의무적으로 50% 이상 (남북경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구체화하겠다"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는 공약으로 △국회 입법 과정에서 탄력근로제 1년으로 확대 △ 생계형적합업종을 통한 골목상권 보호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 특례보증 규모 1조 원으로 확대 △중소기업 남북경협비즈니스 허브센터 설치 △코트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이관 등을 제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