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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선거 토론회] 주대철 "홈앤쇼핑에서 월급 받겠다…돈은 조합 지원에 사용할 것"

황윤주 기자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주대철 후보가 "중기중앙회가 대주주로 있는 홈앤쇼핑에서 연봉을 받아 조합 운영비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협동조합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주 후보는 소견발표에서 협동조합 단체 수의계약을 소액 규모(2억1,000만 원까지)로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장을 지휘해야하는 중앙회는 싸울 의지가 없다"며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최저임금을 내국인과 외국인 동일 적용하는데 언어 소통이 안 되는 외국인에게 같은 월급을 주기 어렵다"며 "외국인 노동자는 1년차에 최저임금의 80%, 2년차에 90%, 3년차부터 동일하게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탄력근로제에 대해서는 "예외 업종을 확대해야한다"며 "승강기 관리 회사는 24시간 대기인데 근로시간을 어떻게 단축하겠나?"라고 말했다.

또 남북경협과 관련해 "인프라 사업은 철도, 도로만 해당될텐데 대부분 대기업이 해당된다"며 "중기중앙회가 사업단에 들어가 협동조합과 함께 (사업 수주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 개성공단 다시 만들면 (갑자기 폐쇄되는 경우 등) 시설 설비 보존을 위해 비무장 지대를 활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후보는 공약으로 △단체수의계약 부활 △협동조합 활성화기금·조성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 △최저임금 개편 및 근로시간 단축 재정비 △중앙회 운영 금융기관 도입 등을 제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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