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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균형발전 핵심은 도시철도…서울시, 10개노선 확충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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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0개 도시철도 노선을 확충합니다. 강북 9호선으로 불리는 강북횡단선이 재정사업으로 새롭게 추진되고 하남지역 숙원사업이던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도 조건부로 추진됩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북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도시철도망 10개 노선이 공개됐습니다.

우선 경전철 6개 노선이 새로 신설됩니다.

새로 신설된 노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강북횡단선.

목동에서부터 월드컵경기장, 평창, 정릉을 거쳐 청량리까지 잇는 25.72km의 긴 노선으로 강북지역 동서를 연결해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서남권관 서북권, 동북권 등 철도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취지입니다.

기존 기본계획 노선 중 사업이 지연돼 온 면목, 목동, 난곡, 우이신설연장선 등 4개 노선은 재정사업으로 전환돼 추진됩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남태령 구간에는 급행열차가 추가되고, 현재 공사 중인 경전철 신림선은 여의도까지 연장됩니다.

[고홍석 /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 이번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가장 핵심적인 지역간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적인 노선으로 강북 동서를 과감히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강북횡단선을 통해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끌었던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은 조건부로 포함됐습니다.

오는 2021년 강일~미사 구간이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광역철도로 지정되면 추진하겠다는게 서울시 입장으로 당장 사업이 추진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총사업비는 7조2000여억원이 들어갈 예정인데 국비 2조3900억원, 서울시비 3조9400여억원, 민간자본 8900억원이 각각 투자됩니다.

10개의 새로운 도시철도망이 구축되면 철도이용 가능한 신규 수혜자는 40만명에 달하고, 지하철 혼잡도는 30%가 줄어듭니다.철도통행 시간도 평균 15%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는 관련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 국토교통부에 사업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며, 착공시기는 노선별 차이가 있지만 2021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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