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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변화이끌 KTX②]'시베리안 횡단열차' 연결 '북방물류 거점도시' 조성

100만㎡ 이상 일반산업단지와 종사자 거주단지 포함된 시범사업 구상중
신효재 기자

(사진=강릉)

강릉시는 새로운 KTX 요충지로서 북방물류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강릉선 KTX가 지난 2017년 12월 22일 개통함에 따라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으로 진입했다.

특히 서울역 1시간 54분, 청량리역 1시간 26분이 각각 소요되는 것뿐만 아니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충북선 고속화와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강릉은 호남권, 영남권과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게 된다.

특히 충북선 고속화는 신규 고속화철도가 2026년 준공되면 청주공항~제천(88㎞) 완성으로 강릉~목포간 거리가 3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지며, 강릉~목포 무환승 3시간 30분 소요(현재 3회 환승, 5~7시간 소요)된다.

또 동해선 전철화로 포항~동해(178.7㎞)연결과 함께 강릉~부산간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동해중부선 1단계(포항~영덕)는 완공됐으며 2단계(영덕~삼척)는 2020년 준공 예정이다.

또 인천~원주간 철도 노선이 모두 연결되면 강릉~인천간 1시간대 이동 가능하며 강릉~인천송도 1시간 5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강릉은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중부권의 주요지역 모두 KTX로 연결된다.

특히 서울이든 부산이든 광주든 강릉을 거쳐 금강산-원산-나진-핫산을 지나 시베리안 횡단열차길을 통해 바이칼 호수와 베를린, 파리까지 갈수 있다.

이에 시는 북방물류를 선도하는 북방물류 거점도시로 강릉을 조성하기로 했다.

북방물류 거점기지 조성사업은 규모 100만㎡ 이상으로 일반산업단지, 종사자 거주단지 등으로 북방물류 허브거점도시 시범사업 종합구상 용역이 수행 중이다.

남강릉 IC 일원에는 북방물류 거점기지를 조성하고 물류 기능을 수행할 남강릉역을 신설한다.

이는 KTX 철도기지창, 동해고속도로, 국도 7호선과 인접한 곳으로 기존 영동선(동해, 삼척)의 환승역할을 할 수 있는 남강릉 IC 일원이 물류기지 최적의 장소가 되는 것이다.

시는 향후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북방자원(광물)을 활용해 옥계 비철금속 클러스터를 남북경협시대를 이끄는 신북방경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KTX를 적극 활용해 강릉 관광의 폭을 넓혀나가는 한편 KTX 요충지 이점을 살려 북방물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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