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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파라다이스, 올 2분기 흑자전환 기대-하나금융투자

정희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파라다이스에 대해 파라다이스시티의 2차 개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7,000원을 제시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1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늘었고 영업손실은 13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9월 파라다이스시티의 2차 개장에 따른 고정비 지출과 인센티브 증가로 적자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드롭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약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늘었고 중국과 일본 고객 매출이 각각 17%, 27% 성장했다. 올 1월 드롭액은 5577억원으로 4개월 연속 5,00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VIP 드롭액이 1866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53% 늘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 매출이 본격화하는 올 2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올해는 드랍액 7조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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