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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브랜드 6000개 돌파 '사상 최대'

가맹점 수 24만개...외식업이 1위
유지승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가 6,000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가맹산업 현황을 공개했다. 브랜드 수와 가맹본부 현황은 2018년 말, 가맹점은 2017년 말 기준이다.

집계 결과 지난해 프랜차이즈 전체 브랜드 수는 6,052개로 사상 처음으로 6,000개를 넘었다. 가맹본부는 4,882개, 가맹점은 24만 3,454개로 각각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 5년간(2013년~2018년) 추이를 보면,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가맹본부·브랜드는 1.6배, 가맹점은 1.3배 각각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외식업이 11만 7,202개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 등 도소매업(7만 1,230개), 교육 등 서비스업(5만 5,022개) 순이었다. 외식업이 전체 가맹점수의 48.1%를 차지했다.

가맹 본부와 브랜드 수 역시 외식업이 각각 3,617개, 4,567개로 가장 많았고, 경쟁이 치열한 만큼 평균 사업기간도 4년 7개월로 가장 짧았다.

프랜차이즈 중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등록한 가맹본부는 총 5곳이었다. 1위는 빽다방 등 20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다. 이어 놀부(18개), 이랜드파크(14개), 디딤(13개), 플레이타임그룹(12개) 순이었다.

외식업 상위 5개 업종 중 치킨 업종의 가맹점 수(2만 4,602개)가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에서는 편의점 가맹점 수가 4만 170개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2017년 기준 점포수 증가폭이 전년 대비 4,948개로 가장 컸다. 또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가맹점 수 총합이 3만 8,511개로 전체의 95.9%를 차지했다.

한편, 해외를 보면 미국은 가맹본부 3,000개, 가맹점 74만 5,290개를 보유하고 있고, 일본은 가맹 본부 1,339개, 가맹점 수 26만 3,490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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