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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e-종목] 북한 식량지원 요청에 사조동아원↑

이대호 기자

사조동아원 당진 제분공장

사조동아원 주가가 개장초 급등하고 있다. 북한이 UN에 긴급 식량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 영향이다.

21일 사조동아원 주가는 1.9% 상승 출발한 뒤 9분만에 상승폭을 25%대까지 키웠다.

북한 식량지원 가능성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성 UN주재 북한대사가 가뭄·폭우 등 자연재해와 경제제재에 따른 식량난을 호소하며 국제사회에 식량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NBC방송이 김 대사가 작성한 '긴급 식량지원 요청(Urgent food assistance called for)'에 관한 메모(제안서)를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은 지난 20일 한국 언론에도 다수 소개됐다.

김 대사는 메모에서 "북한 당국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작년 11~12월 실시한 식량평가 결과, 2018년 식량 총 생산량이 495만 1,000톤으로 2017년 대비 50만 3,000톤 줄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포털사이트 종목토론실에 이같은 뉴스를 퍼나르며 사조동아원을 수혜주로 언급하고 있다. 대북 식량지원이 시작되면 이 회사 밀가루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

사조동아원은 과거 대북 식량지원 때 적십자 등을 통해 밀가루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시적 주가변동에 따른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개장초 25% 이상 급등했던 사조동아원 주가는 9시 25분 현재 상승폭이 13% 가량으로 낮아졌다. 개장초 정적VI가 두차례 발동되기도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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