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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이어 백화점도 철수…롯데쇼핑 중국서 발 뺀다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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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롯데쇼핑이 중국에서 롯데마트를 철수한 데 이어 롯데백화점 역시 정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중국 사드 보복의 영향으로 실적이 잇따라 악화되자 5개 점포 가운데 3곳을 청산과 지분매각 방식으로 정리하는 건데요. 마트에 이어 백화점까지 철수하면서 롯데쇼핑은 사실상 중국에서 사업을 모두 접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롯데백화점이 중국에 진출해 있는 백화점 5개 점포 가운데 3개 점포를 모두 정리합니다.

가장 먼저 지난해 12월 영업이 종료된 중국 톈진 동마로점의 경우 청산이 완료됐으며, 톈진 문화중심점도 올 상반기 청산절차를 밟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또 웨이하이점의 경우 지분 매각 방식을 통해 정리 절차에 들어갑니다.

선양과 청두 환구중심점의 경우, 정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 백화점 신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나머지 점포 역시 영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지난해 기준 중국 백화점 매출 신장률은 마이너스 12.9%를 기록해 높은 신장세를 보이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이 같은 영향을 받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상헌/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
'작년 4분기 중국 백화점에 대해서 청산, 매각에 대한 구조조정 선반영을 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그게 일단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나올 수 있을지 4분기 반영된 걸로 끝날지 그것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실적에 대한 불활성이 있을 것 같고...]

지난해 정리한 마트에 이어 백화점까지 정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롯데쇼핑은 중국 진출 11년 만에 유통사업을 사실상 모두 접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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