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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통증, 테니스엘보 손상에 맞는 치료가 중요

김지향

테니스엘보는 질환명칭 탓에 테니스나 배드민턴을 즐기는 운동선수, 생활체육 인구만 해당된다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테니스엘보 환자 대다수는 운동과 관련 없는 일반인이다. 실제 연간 60만명 이상 환자 수가 이를 증명한다. 따라서 지속적 팔꿈치 통증 시 ‘괜찮아 지겠지?’가 아닌 ‘테니스엘보 아닐까?’하는 경각심이 조기진단·치료에 열쇠다.



다만 치료에 앞서 반드시 기억해야될 사실이 있다. 국제관절전문 SCI저널에 다양한 치료 논문 게재 및 20년 이상 견주관절 치료개선에 앞장서며, 분야권위자로 꼽히는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은 염증으로 힘줄이 손상된 정도에 맞는 치료가 완치에 핵심이라고 말했다.

만성환자 증가원인, 진행형 질환인식 낮은 탓

성창훈 원장에 따르면 실제 진료현장에서 적게는 1년 많게는 5년 이상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며 테니스엘보 치료를 받아온 만성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왜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는 환자들이 많은 것일까? 성창훈 원장은 테니스엘보 역시 진행형 질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 원장은 “모든 병은 경도-중등도-중증 이렇게 병기가 구분되며, 이는 테니스엘보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팔꿈치 부위는 아킬레스건과 함께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저혈구간이다. 따라서 염증을 치료할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염증 발생 시 타 부위보다 빠르게 악화된다. 따라서 초기에 보존치료로 증상호전을 겪었더라도 잦은 재발로 인해 병기가 중등도, 중증으로 진행된 탓에 오랜 보존치료에도 증상호전이 없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체외충격파치료? 모두 같지 않아

손상에 따라 초, 중기 테니스엘보 치료는 보존치료로 이뤄진다. 이때 가장 많이 시행하는 것이 체외충격파 치료다. 환자들이 알아야 할 점은 체외충격파라도 모두 같지 않다는 사실이다. 성 원장은 “체외충격파는 에너지 전달 방식에 따라 넓게 퍼지는 방사형과 특정부위에 집중 전달이 가능한 초점형으로 구분된다. 보편적으로 쓰이는 것은 발, 어깨, 무릎 등 다부위에 사용되는 방사형이다. 하지만 테니스엘보는 염증의 국소부위 타겟점 형성이 가능한 초점형이 임상적 예후가 우수하다. 따라서 치료 시 이 점도 알아보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만성으로 진행된 중·말기 환자의 수술은 어떻게 진행될까? 성원장은 최근 테니스엘보 수술은 내시경과 미세수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에 대해 갖는 ‘통증, 입원, 흉터’ 부담없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테니스엘보 수술은 상태에 따라 비절개내시경 수술도 가능하며, 정도가 심하더라도 최소침습술을 통하 미세절개 수술로 진행된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부담이 절고, 내시경을 통한 비절개, 미세침습 모두 절개가 작다. 따라서 절개부위 회복 및 감염예방을 위한 치료지연 문제없이 빠른 회복과 일상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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