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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IHQ와 통매각 시도…인수자는 누구?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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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통신사들의 유료방송 M&A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딜라이브의 자회사인 IHQ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사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확보는 물론 한류를 이용한 해외시장 진출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딜라이브와 IHQ의 통매각도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료방송시장에 매물로 나온 딜라이브가 자회사인 IHQ와 통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드라마 제작사 겸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IHQ의 경우 그동안 여러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탓에 분리매각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딜라이브 채권단은 대출 만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같이 파는 쪽으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소식 이후 IHQ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덩달아 몸값이 오르는 상황.

IHQ는 올해 드라마 제작, 편성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린 총 10편을 계획 중이며 올 하반기엔 유명작가들의 차기작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IPTV는 물론 미디어 사업을 크게 키우고 싶은 이통사 입장에선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SK텔레콤은 OTT 서비스인 옥수수, 푹을 통합해 넷플릭스와의 경쟁을 선언했으며 LG유플러스도 구글과 손잡고 플랫폼 역량 강화에 나서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간 딜라이브를 노렸던 KT 역시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이 무산될 경우 인수 작업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변수는 바로 가격. 유력 인수 대상으로 꼽히는 케이블TV 업체, 티브로드가 남아있는데다 딜라이브와 IHQ를 함께 팔 경우 가격이 비싸질 수 있다는 점에서 얼마나 낮출지가 관건입니다.

이통사들이 분주하게 케이블 업체와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마음 급해진 딜라이브가 어떤 카드를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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