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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짜요짜요' 논란 종료...식약처 "제품 문제 없다"

'제조 공장상 알코올 혼입 불가' 결론
유지승 기자



한 소비자가 서울우유의 짜요짜요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한데 대해 보건당국이 조사한 결과, 제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우유에 짜요짜요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제조 공정상 알코올이 혼입될 수 없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해당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식약처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에서 제조 공정상 알코올이 혼입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속 생산되는 제품이라 한 두개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며 "추가로 내부적으로 생산공정을 검토해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 아이들이 먹는 요구르트 제품에서 휘발성 알코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온데 대해 식약처가 검사에 착수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제보에 따라 식약처가 제품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결론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문제는 제품 이상이 아니라고 결론이 나더라도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앞서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도 세균 검출 논란이 일었지만, 식약처 검사 결과 제조상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그럼에도 당시 회사 측은 자발적으로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환불 조치를 해줬다. 그러나 이상이 없다는 결론에도 아직 판매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제품 검사가 끝나기도 전에 이슈가 된 것 만으로 피해를 입는 현실"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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