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계대출 1,534조원…4년만에 연 증가폭 100조원 밑돌아
조정현 기자
가계대출 연 증가폭이 4년만에 처음으로 100조원을 밑돌았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말 기준 가계신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가계대출 잔액은 1,534조 6,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83조 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139조 4,000억원, 2017년 108조 3,000억원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특히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은 5.8%에 그쳐 8분기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아파트 입주와 주택 전세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예금은행의 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