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오산 열병합발전소 6,300억원 금융주선
조정현 기자
NH농협은행이 오산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에 6,3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주선하고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농협은행은 22일 서울 영등포 쉐라톤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오산열병합발전소 지분인수 및 리파이낸싱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으로 운영 중인 오산 열병합발전소의 시행법인인 DS파워에 대해 M&A 및 선‧중‧후순위대출 리파이낸싱이 동시에 추진되며 재무적 투자자(FI)로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을 비롯한 6개사가 지분인수 및 중‧후순위대출 리파이낸싱에 참여했으며, 선순위대출의 리파이낸싱은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한화생명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오산 열병합발전소는 474MW의 발전 및 280Gcal의 열을 공급하는 시설로 지난 2016년 2월에 준공돼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있고 열은 운암지구, 오산세교1,2지구 등에 공급 중이다.
이날 약정식에 참여한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유윤대 부행장은 “100만 세대에 전기와 6만 세대에 열을 공급하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열병합발전소의 금융주선으로 농협은행의 인프라금융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