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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에 가치투자 철학 담는다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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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주식 시장에서 가치주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최근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자, 전문가들은 가치주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전망합니다. 증시가 박스권을 형성하면 철저한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입니다. 조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지난달 급등한 국내 증시가 상승폭을 조금씩 반납하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는 상황.

다수의 전문가는 이 시기 가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주주행동주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자산주가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이런 상황에 맞춰, 가치주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클래식'을 다음주 선보입니다.

'가치투자의 대가' 이채원 대표가 직접 운용을 맡았습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 (보유한) 순현금이 시가총액보다 큰 기업이 많이 존재하게 된 상황이 됐는데, 이런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데 사실 초장기 자금은 적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저희가 특별하게 사모펀드로 출시하고, 5년 이상 환매 제한을 뒀습니다.]

해당 상품은 매수 일변(롱 온니 전략)의 정통 가치주 펀드입니다.

극도로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고, 소외된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콘셉트를 내걸었습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 주로 (투자) 전략은 극도로 저평가된 '초저 PBR' 주식이 되겠습니다. PBR이 지금 0.2나 0.3 정도 되는 주식이 있거든요. / 회사가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없어서 소외돼서 PBR이 낮게 거래되는 주식 위주로 공략할 거고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투밸류운용도 직접 해당 펀드에 자기자본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펀드 운용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 기관투자자 같은 자산가들의 수요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장주에 밀려 소외됐던 가치주가 따뜻한 봄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형준, 영상편집 : 오찬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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