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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유류세 인하 이후 첫 반등…평균 1342.9원

넉달 만에 상승세 전환…국제유가 상승세 반영
이수현 기자


전국 휘발유값이 넉달 만에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국내유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2원 상승한 리터당 1342.9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직후 국제유가 하락까지 맞물려 15주째 휘발유 값은 떨어지고 있었다. 지난 15주간 하락폭은 347.2원에 달했는데 이번주 반등한 것이다.

다만 아직 전국 휘발유값은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 이후 35개월새 최저 수준이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0.5원 오른 리터당 1242.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6주 만에 반등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엇갈렸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내린 1358.7원, 경유는 0.1원 상승한 1257.3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0.1원 내린 1315.2원, 경유는 0.2원 오른 1215.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445.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2.3 높았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 평균가격은 1300원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303원으로 서울보다 142.2원 낮았다.

당분간 휘발유값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와 러시아 정상의 에너지시장 지속 공조 합의, 리비아 생산차질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 반영에 따른 추세 전환으로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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