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임원 스톡옵션 늘려…책임 경영 강화
총 5,477주...행사가 주당 26만 5,260원김예람 기자
SK텔레콤이 임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면서 책임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다음달 26일 정기 주총에서 하성호 CR센터장 1369주, 하형일 코퍼레이션디벨롭먼트 부문장 1564주, 박진효 ICT 기술센터장 1300주, 윤풍영 코퍼레이트센터장 1244주를 사들일 권리를 부여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들은 2021년 2월 23일부터 2024년 2월 22일까지 한 주당 26만 5,260원에 SK텔레콤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지난 22일 종가 보다 1.6%가량 높은 가격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이통사들 중 처음으로 임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원은 기업 성과에 따라 주가가 올라가면 매도 차익을 얻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5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 표명과 함께 임원 책임 경영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